KB국민은행, 유니세프와 기부 문화 확산 협력

by김국배 기자
2023.08.22 09:48:53

기부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21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좌측)과 최재영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은행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 상품을 활용해 기부자의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맞춤 기부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금전, 부동산 등 재산을 은행에 신탁해 생전에는 신탁 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신탁 계약에 따라 학교, 병원, 구호단체 등의 기부처에 그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의 기부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의 복지와 권리를 위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이 우리나라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부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