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배 기자
2022.01.14 10:00:51
새해 개인정보 전망·과제 논의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새해를 맞아 개인정보 전망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호 한국정보법학회장,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 등이 참여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규호 한국정보법학회장은 “산업 데이터의 기반이 되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명확하게 다룰 수 있는 부처가 개인정보위”라며 “개인정보 활용 정책 수립에 대해 개인정보위 심의·의결사항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은 “개인정보위가 국가 DPO(Data Protection Officer)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상시 점검을 시스템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성협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은 “올해 마이데이터가 본격적으로 시행돼 데이터 경제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데이터 유출 우려없이 마이데이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출범 3년차를 맞은 개인정보위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합하도록 체감 성과를 창출하는데 정책의 역점을 둘 것”이라며 “시민단체, 산업계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개인정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