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별공시지가 열람…26일까지 의견청취

by하지나 기자
2021.04.05 09:34:35

서울시 소재 87만9402필지 대상
인근 토지·표준지와의 가격균형 여부 등 재조사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소재 87만9402필지의 2021년도 개별공시지가 공개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은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으로 접속, 열람/결정지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이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은 26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에서 ‘부동산가격민원/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을 클릭해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또는 토지소재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토지소재지 자치구에서 인근 토지·표준지와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결과는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처리과정별 안내와 결과를 SMS(문자전송)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 동안 땅값조사에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전문 감정평가사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희망자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또는 토지소재지 구청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2021년도 개별공시지가는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5월 31일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이의신청지가에 대한 검증 및 자치구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7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