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10.25 12:30:0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폴란드에서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4900억원 규모의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 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약 4900억원(16억7000 폴란드 즈워티)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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