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지스테크, 매년 사상최대 매출 달성 기대 ↑

by박형수 기자
2016.07.29 09:12:4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새내기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상장한 뒤로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11분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전날보다 4.45%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의 내ㆍ외부 통신망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을 확보해 자동차 업체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구동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기술은 현재 제너럴 모터스(GM)가 생산하는 스파크, 소닉, 트랙스 등에 적용되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브링고(BringGo)는 애플과 구글 기반의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63억2828만원, 영업이익 21억6086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2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통해 BMW향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신규로 공급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MW 외 다른 완성차 업체와도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적용 차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 전송 방식의 미러링 기술은 확장성이 크다”며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매년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