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4.22 09:03:3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SBS(034120)가 강세다. TV광고 시장 회복 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2분 현재 SBS는 전일대비 4.1% 상승한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15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광고총량제 런닝맨을 포함한 중국 판권 수익, CPS인상, VOD 가격 인상을 배제한 수치다.
세월호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지속되며 TV광고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이어 “긍정적인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30억원이 더 추가돼 492억원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광고총량제 하반기 실행을 통한 예상 이익 증가는 85억원, 5월 초 시행이 예상되는 VOD가격 인상의 이익 기여는 45억원으로 추정했다. 런닝맨을 포함한 중국 판권은 수익배분(R/S)를 배제할 시 100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