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에 하락 전환

by김대웅 기자
2014.01.17 10:13:3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 내린 1956.37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0.3% 가까이 오르며 196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개인은 1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1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416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 음식료, 운수창고가 1% 이내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통신, 운수장비 등은 동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이틀째 강세고, 현대모비스(012330)와 POSCO(005490)는 나란히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연이틀 급등했던 NAVER(035420)는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일동제약(000230)은 녹십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게임중독법 2월 통과 우려에 4% 가까이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518.10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