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11.06 10:37:4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메디포스트(07816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일대비 12.50% 상승한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홍콩의 헬스케어 업체 이튼(Eton)사와 카티스템의 해외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과 마카오에 독점 판권을, 중국· 대만의 비독점 판촉권을 이튼사에 양도했다”며 “국내 바이오 제약 사상 처음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외국에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내년에 홍콩, 마카오 보건 당국의 판매 승인 절차를 거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