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2.03.05 10:20:2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지난 2월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대비 1.36% 상승한 22만3000원, 기아차(000270)는 0.14% 오른 7만18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1.94% 상승한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2월 현대차 글로벌 총출고는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한 36만1000대,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35.3% 증가한 24만대를 기록했다"며 "설 연휴의 차이를 감안한 1~2월 누적 판매를 보아도 전년대비 현대차가 15.5%, 기아차가 14.3%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내수와 중국 시장 판매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타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판매 호조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업체들의 신차 공세로 경쟁이 더욱 치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상품성과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교적 견조한 판매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