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05.04 09:08:0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유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2% 감소했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같은 기간 29.9%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RS 영업이익은 K-GAAP보다 588억원 많다"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에도 항공유가가 45.4% 상승해 유류비가 36.1% 증가할 것"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32.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제여객과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국제여객 운임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추가 부과로 전년대비 15.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