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9.10.30 10:05:15
3분기 연결 영업익 1.15조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를 기점으로 반도체 사업이 부활했음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반도체사업 영업이익(연결)은 1조15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분기는 24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7조46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 실적 호전 배경에 대해 D램은 성수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고, 낸드플래시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에서는 모바일 솔루션과 홈&미디어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이후 시황개선에 따른 전반적인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으로 업계 전반의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