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환 기자
2008.09.30 09:58:41
시험서비스 및 기능개선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033630))가 10월말로 예정된 인터넷TV(IPTV) '브로드&TV'의 상용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30일 10월말로 예정된 IPTV 상용 서비스를 위한 시험 서비스 및 기능개선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브로드&TV가 10월말 상용 서비스되면 지상파를 포함한 20~30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브로드&TV는 VOD 방식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시험서비스를 통해 송신채널 수신 상태 및 채널 전환시간 등 품질 이상 여부를 집중 체크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 트래픽이 생길 경우 방송에 어떤 영향이 있는 지에 대한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
김윤호 K브로드밴드의 뉴미디어사업실장은 “시험서비스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10월 중에 개선해 10월말 IPTV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시간 방송이 시작되더라도 기존 셋톱박스의 교체 없이 인터넷마을 통해 중앙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사양의 셋톱박스를 100만대 가량 고객 댁내에 이미 설치하였거나 준비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또 SK브로드밴드는 10월 1일부터 사용자 편의를 위해 브로드&TV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다. 언어 학습을 위해 영상, 음성, 자막을 분리해 선택적으로 조합해 시청할 수 있는 ‘다중자막·다중음성’ 기능을 추가했다.
또 기업은행과 제휴해 계좌조회, 이체도 가능해진다. 브로드&TV를 시청하면서 포털인 엠파스로 콘텐츠와 동영상도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메뉴 스킨의 색깔을 사용자가 4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는 ‘메뉴스킨 선택기능’이 추가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개선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