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6.11.23 10:40:45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유가증권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은 집값 안정을 위해 한은이 요구불 예금 지준율을 인상키로 한 가운데 은행주와 건설주등으로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60포인트(-0.18%) 하락한 1419.6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 1420선을 밑돌았으나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한 기관들의 매수세 덕분에 이내 하락폭을 줄이며 14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1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110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코스피200선물을 1397계약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계약 및 1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 보험 등이 내린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30% 오른것을 비롯해 우리금융(053000)과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23%, 0.14% 올랐다. 반면 POSCO, 국민은행, SK텔레콤 등은 약세다.
한국은행이 집값 안정을 위해 지준율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은행주과 금융주들이 하락세다. 또 '장하성 펀드 효과'로 화성산업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63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31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