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수수료 인하할 듯..계약당 5천원선 유력

by이정훈 기자
2001.02.21 11:19:03

코스닥50선물 거래 수수료가 계약당 5000원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선물협회와 선물사 사장단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수수료 인하를 포함한 코스닥50선물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선물사 사장단은 개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기존 8000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수료 수준을 5000원선으로 인하하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번 회동과는 달리 사장단 모임 이후 기자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수수료 인하 발표가 나올 공산이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선물회사 코스닥선물 담당자는 "이미 수수료를 낮추는데 업계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오늘 수수료 인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며 상황에 따라 5000원 미만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선물회사들도 "코스닥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50선물시장도 개인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기존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얘기가 많다"며 "일단 개인 참여가 늘어나 유동성이 늘어나면 기관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