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50대 입건…운전자 등 4명 부상
by김민정 기자
2024.09.21 09:50:4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밤에 인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소재 옹진군청 부근 교차로를 달리던 50대 A씨의 경차가 50대 대리기사 B씨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사고를 당한 차량에 타고 있던 대리기사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 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며 “추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