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 분양물량 포문 …청주·대전·부산서 2700여 가구
by신수정 기자
2022.06.10 09:32:30
정비사업 통해 지방 원도심 부활
6월에만 5곳, 2755가구 분양 예정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 지방 분양시장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분양이 막판에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상반기 지방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가구 현황. (사진=부동산인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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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도시에서 분양계획 된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12개 단지, 총 7751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해 10곳, 5378가구 보다 약 2400가구 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특히 6월에만 5개 단지, 2755가구가 몰려 있어 막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월 지방에는 충북 청주 흥덕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청주 SK뷰 자이’를 분양한다. 총 1745가구 대단지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봉명초가 있고 봉명중, 청주고, 충북대 등 주변으로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청주시청 등 인프라가 다양하다.
이어 대전 중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중촌 SK뷰’를 분양한다. 중촌1구역 주택재건축 단지며 총 808가구 중 3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둔산지구 학원가,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유등천과 숲이 있는 대규모 가족공원인 중촌시민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연제구 연산동에서 재건축 단지인 연산 하늘채 엘센트로를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하는 주거복합단지며 아파트 368가구 중 172가구, 오피스텔 90실이 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엔 연산역 역세권이며 홈플러스와 연서초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이외에 경남 창원에서는 양덕4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 981가구(일반 748가구)를 6월 중 분양할 계획이며, 경북 구미에서는 HJ중공업이 공단4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756가구(일반 431가구)도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