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5.10.07 09:12:2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달 르노자동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중형세단인 탈리스만을 선보였다. 탈리스만은 독특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세련되고 중후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탈리스만이 QM3처럼 르노삼성을 통해 SM시리즈 후속으로 완제품 수입이 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탈리스만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기로 확정됐다.
여기서 주목해 볼만한 지점은 소비자들이 ‘수입차 같은 국산차’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탈리스만이 QM3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길 바라는 듯한 여론이 형성 되기도 했다.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의 전성시대다. 스페인에서 생산되어 건너온 르노삼성의 QM3가 그 물꼬를 틔운 장본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무늬만 국산차’는 2009년 대비 QM3가 처음 수입된 2014년에 무려 10배 이상 증가해 총 1만 8249대가 국내에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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