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대규모 손실 전망에 연이은 약세

by송이라 기자
2015.07.20 09:17:48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조선주 빅3가 대규모 손실 전망에 연이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거래일 대비 2.63% 하락한 777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도 각각 2.41%, 2.40% 하락하며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조 단위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지난주 20% 이상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악성 수주에 대한 손실 반영이 마무리되고 양질의 수주가 증가한다면 추가 쇼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추가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을 권고한다”며 “조선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악재보다는 호재 소식이 늘어나 주가 상승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