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7.14 09:33: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미청구공사 증가와 수주 부진에 따른 적자 확대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 대비 4.51% 하락한 1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1년(52주)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공사를 하고도 공사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가 1분기 기준 9조4000억원에 달하고 상반기 수주액이 연간 목표에 27%에 그친 상황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2310억원에서 886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며 “장기매출충당금,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정도에 따라 적자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