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5.31 17:41:1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이 “내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신을 고 후보의 딸이라고 밝힌 고희경씨(고캔디)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희경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나와 남동생의 교육을 위해 우리를 뉴욕의 학교로 데려왔을 때부터 그는 우리와 모두 연락을 끊었다”며 “나는 겨우 11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사는 데 익숙해졌고, 매번 ‘아버지의 날’을 놓쳐야 했다”고 자신의 유년 시절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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