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인피니티 올해 3천대 판다..목표 2배 상향

by장순원 기자
2014.05.29 09:46:1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올해 판매목표를 두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29일 개막한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 같은 판매 목표를 공개하고,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을 위촉하는 내용의 공격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인피니티의 연 판매 목표는 올 초 발표된 1,500대에서 두 배 성장한 공격적인 수치다. 국내 선호도가 높은 디젤과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2월 출시된 Q50가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목표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Q50는 출시 하루 만에 월 판매 목표였던 200대 계약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말까지 총 656대가 판매되며 월 판매량을 두 배 이상 올렸다. 현재 대기 고객만 600명에 달한다.



현재 인피니티는 공격적인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하고, 하반기에도 인피니티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올해 새로운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배우 이서진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해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서진은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을 넘나들며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게 될 Q50S 하이브리드 모델 증정식이 함께 진행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고효율, 고성능 차량 니즈에 부합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게 국내시장 공략의 핵심이자 목표 판매량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