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도자기 공장서 폭발사고

by김용운 기자
2014.02.27 09:56:02

LP가스 폭발로 추정 외국인 근로자 1명 다치고 1명 매몰

[이데일리 온라인속보팀]27일 오전 6시 40분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한 도자기 공장 기숙사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기숙사 안에서 잠을 자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가운데 한 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 4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과 기숙사 내부에 있던 취사도구 외에는 폭발 원인 물질이 없는 점에 미뤄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대표 김모(51)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