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10.28 10:01: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며 조선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10시1분 현재 삼성중공업(010140)은 전거래일 대비 2000원(4.87%)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009540)은 전거래일보다 1만1500원(4.42%)내린 24만8500원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900원(2.60%) 내린 3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20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시장기대치인 2644억원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삼성중공업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조선주의 실적 우려가 커졌다. 특히 지난 8월 23일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 유입된 만큼, 주가가 그간 고평가 됐다는 우려가 나오며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각각 3069억원, 1043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