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13.09.02 09:48:01
300m가로형 독특한 상가, 중심상권 부상할 듯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에 스트리트형 상가인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신도시 내를 오가는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따라 약 300m 길이로 조성되며 중소형 점포 157개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최근 서울시가 확정 발표한 경전철 9개노선 중 2개 노선(위례신사선, 위례선)과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측은 10만명 규모의 위례신도시 배후수요는 물론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와 강남보금자리지구 등 개발에 따른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상가는 다른 신도시보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위례신도시 A1-11블록과 8블록에서 분양한 아파트 상가 낙찰가율은 각각 214%와 194%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남양주 별내신도시나 서초보금자리지구 등의 낙찰가율 109~184%를 최고 두배 가까이 웃돌았다.
위례 아이파크 시행사 관계자는 “트랜짓몰의 명물이 될 트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이라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 인근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44-0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