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회장, AIST '올해의 철강인' 수상

by정태선 기자
2013.04.18 10:08:06

기술혁신·글로벌 동반성장 공로 인정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철강기술협회(AIST)로부터 올해 업계를 빛낸 철강인으로 선정됐다.

AIST관계자는 “ 정준양 회장이 신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세계 철강업계와 철강 소비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해 올 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말했다. 또 AIST 세계 4위의 철강기업인 포스코(005490)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철강사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지난 45년 동안 한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AIST는 전 세계 70여 개국 약 1만6000명의 전문가와 학생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철강의 기술개발과 생산ㆍ운용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1년부터 매년 철강기술 혁신에 기여한 철강기업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AIST 주최로 미국 피츠버그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센터에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2013 철강·재료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진행한다.

AIST의 ‘올해의 철강인’ 수상자로는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을 비롯해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 뉴코어의 디미코 회장, 게르다우의 요한 피터 회장, 테킨트그룹의 로카 회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