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13억원 도자기` 와장창..실수?가짜?

by박지혜 기자
2012.10.19 11:06:09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미국의 한 방송사고 영상이 화제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 영상은 NBC 아침 프로그램 ‘NBC 투데이’의 일부분으로, 진행자들이 야외 생방송에서 120만 달러(약 13억 원)에 달하는 중국 청화백자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 해당 기사와 무관함
그들은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중국 청명절의 도성 내외 정경을 묘사한 그림)가 그려진 대형 화병의 가치를 설명해 드리겠다며 제작진 중 한 사람에게 해당 화병을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한 사람이 화병이 올려진 받침대를 밀어 진행자들 앞으로 옮기기 시작하고, 화병이 그들 앞에 거의 다다랐을 때 바닥으로 쓰러지며 산산조각이 난다.



순식간에 벌어진 이 사고에 화병을 옮기던 남자는 뒷걸음질쳤고, 진행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어찌할 바를 모르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한다.

이 영상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화병 옮기던 남자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저게 13억짜리라는 게 사실이야?”, “이거 페이크(Fake) 같은데…”, “오빤 페이크 스타일”, “연기가 좀 어설픈 거 같은데, 진짜라면 망했어요…”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NBC 투데이에는 지난 9월 14일(현지시각) 가수 싸이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