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2.02.01 10:05:28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서울시는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애완동물 사체 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6200여건의 사체를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물 사체 처리량은 3081건으로 전년 2484건보다 약 24%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처리한 동물 사체 중 고양이가 4454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 963건(15.5%), 조류 등이 784건(12.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발견한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나 128 환경신문고로 신고하면 지정 폐기물 업체가 수거해 위생적으로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에는 생활폐기물과 분리해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처리해야 전염병 등의 우려가 없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