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5.30 11:00:00
내년까지 600MWh 생산능력 확보..전기차 3만대 공급분
"양산 능력 확보로 추가 수주 기대..R&D-소재-생산 삼각벨트 구축"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30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에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관계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이달말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
서산일반산업단지내 7만평(23만1000㎡) 부지에 오는 11월말 1차로 완공,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이 공장의 초기 생산규모는 200메가와트(MWh). SK이노베이션은 내년 말까지 300MWh의 추가 라인 건설, 대전시 유성구 소재 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서 가동중인 라인(100MWh)을 포함해 총 600MWh의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고속전기차 기준 연간 3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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