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백병원에 유무선통합 FMC 구축

by정병묵 기자
2010.10.04 09:20:19

`IP 텔레포니` 구축, 병원 내외부 통신 서비스 제공
병원 의료정보 솔루션 스마트폰용 앱 개발 계획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유무선 통합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유무선 통합 서비스 구축 및 IT 최첨단 원스톱 의료서비스 솔루션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백병원은 인터넷 전화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SMS(문자메시지) 등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IP 텔레포니(Telephony) 시스템을 구축, 이를 활용해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병원 내부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VoIP와 데이터서비스를, 외부에서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PC에만 의존했던 의료정보 솔루션 및 그룹웨어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을 백병원에 특화된 모바일 병원(M-Hospital) 서비스로 실현할 계획이다. 백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 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 의료정보솔루션을 그룹웨어와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결합시키고 이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백병원은 인제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일산, 상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5개 백병원의 모든 IT인프라와 의료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병원 내에서 통화료 절감은 물론 진료효율 및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낙환 백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정보솔루션과 그룹웨어가 스마트폰으로 결합돼 언제 어디서나 의료정보를 접할 수 있어 백병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모바일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