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3.11 11:00:00
정일재 사장 "서비스·요금헤택, 타사 앞도하겠다"
오즈 앱·오즈 스토어 등 전략발표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통합 LG텔레콤(032640)이 모바일 인터넷 분야 1등 도약을 선언했다.
월 6000원에 1Gb 용량의 인터넷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한 오즈(OZ)의 차세대 서비스인 OZ 2.0과 통합형 앱스토어 등을 통해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정일재 LG텔레콤(032640)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 사장은 11일 OZ 출시 2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OZ 2.0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정 사장은 이날 "OZ는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으로 지난 2년간 무선인터넷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며 "OZ 1.0에 이어 고객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OZ 2.0으로 모바일 인터넷에서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OZ 2.0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OZ 애플리케이션 OZ App(앱)과 통합형 앱스토어 OZ 스토어로 대표된다.
LG텔레콤은 지난 1년간 한국인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행태를 분석,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 3대 주요 포털(네이버·다음·싸이월드)의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했다. 이른바 OZ 앱(App)이다.
이는 원클릭 접속과 편리한 UI를 강점을 가지며, 총 21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대부분 3월내 서비스가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OZ App에는 기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능들이 구현된다. 다음 영화예매의 경우, 예매· 좌석선택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주 가는 영화관·결제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매번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네이버 블로그는 지도 첨부시 내 위치까지 포스팅할 수 있으며, OZ엠넷뮤직은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감상 및 벨소리·통화연결음 지정이 가능하다.
또 LG텔레콤은 오는 5월 외부 오픈 스토어와 연동을 시작으로 3분기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의 통합된 `OZ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OZ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우 마켓 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의 연동뿐 아니라 LG텔레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한 제휴형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