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투자하며 남도 돕는` 금융중개 서비스

by임일곤 기자
2010.02.09 10:11:04

금융소외계층에 생활자금 대출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포털 파란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중개 상품을 서비스한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은 국내 P2P금융업체 팝펀딩(www.popfunding.com 대표 허진호)과 제휴해 `착한재테크(wealth.paran.com)` 서비스를 9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제도권 금융 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금융 소외계층이 온라인상 개인간 거래를 통해 소액 생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하는 금융 서비스다.



돈을 빌리는 사람은 생활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 계획, 자신이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을 사이트에 제시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가해 조건에 맞을 경우 낙찰,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입찰 경쟁이 심할 경우 투자자가 더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돼 대출자는 기존 대부업체보다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다. 투자금액은 경매당 최대 9만9000원, 최대투자한도 1000만원으로 제한했다. 대출은 5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50만원 단위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