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07.12.17 11:22:22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장내 채권시장에서 스퀴즈 성격으로 추정되는 장기물 거래가 또다시 발생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장내시장에서 국고20년물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고20년 유통수익률이 지난 주말보다 14bp나 급락했다.
지난 주말 국고20년 금리는 5.86%에서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날 국고20년 지표물 금리는 5.72%까지 낮게 체결됐다. 오전 11시17분 현재 거래량은 5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장기채권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장내외를 불문하고, 스퀴즈성 거래가 간헐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말에도 국고10년과 20년물을 중심으로 스퀴즈성 거래가 나오면서 국고20년 금리의 경우 전일대비 10bp나 급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