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6.09.15 11:12:17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전세시장이 극심한 매물품귀 현상을 빚으며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북과 수도권 전셋값은 1주일새 각각 0.5% 상승했다.
15일 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5일-9월11일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0.3%, 서울 0.4%, 수도권 0.5%를 기록해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강북은 1주일새 0.5% 올라 전주 상승률(0.1%)보다 0.4%포인트 더 올랐다. 강남 역시 전주 0.3% 상승에 이어 이번주에도 0.4% 올랐다.
서울지역의 수급동향은 공급우위 1.7, 수요우위 79.3으로, 전주(공급 2.5, 수요 72.8)보다 매물품귀 현상이 심화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사철 수요와 신혼가구의 수요증가로 전세물량이 달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