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빗서 포토전용 프린터 첫선

by양효석 기자
2005.03.11 10:52:53

엔터테인먼트용 포토 프린터 시장 진출
디카와 직접 연결, PC 없이 사진 출력

[edaily 양효석기자] 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2005에서 열승화 방식 포토전용 프린터 2종을 처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포토프린터는 픽트브릿지(PictBridge) 기능을 통해 컴퓨터 없이 디지털카메라 및 카메라폰과 직접 연결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컴팩트 플래시I·II, 스마트미디어, SD(Secure Digital)카드, 멀티미디어카드, 메모리스틱, XD카드 등 7가지 메모리 카드를 지원해 프린터에서 메모리 카드의 내용을 직접 읽어와 출력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술을 지원, 블루투스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등과는 무선으로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삼성전자 현재까지 같은 기술이 사용된 휴대폰과 연결해야만 출력이 가능이 있었던 기존 포토 프린터들과 달리 MPR(Mobile Printing Ready) 기술을 통해 다양한 카메라 폰과 호환돼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신현대 상무는 "세계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삼성전자는 포토 프린터 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포토프린터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포토 프린터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