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웬티, 반려동물 슬개골 마사지기 ‘마요펫’ 개발...연내 상용화
by유진희 기자
2023.03.24 09:46:0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엠투웬티는 중저주파 근육 자극 기술 CMB(Core Muscle Booster)를 활용한 세계 최초 개인용 반려동물 슬개골 마사지 기기 ‘마요펫’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요펫은 엠투웬티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와 공동으로 2년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CMB는 반송주파수 기술로 신호가 속근육까지 직접 도달해 관절 보호와 근육 운동 효과를 가져다준다. 슬개골 탈구 예방과 치료를 비롯해 노령 반려동물 건강 관리까지 가능하다.
마요펫은 중저주파를 생성하는 발진기와 슬개골 보호패드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해당 앱에는 추가적으로 반려견 관리 및 산책 기능도 탑재됐다.
엠투웬티는 연내 마요펫의 양산에 착수한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슬개골 탈구가 실내 거주 반려동물들의 주요 질환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우선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월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을 운영하는 메리츠화재는 지난 4년간 슬개골 탈구가 보험금 지급액 29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B2C 시장 타깃 CMB 기반 반려동물 전용 슬개골 마사지 기기 마요펫 제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초다”라며 “마요펫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