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알, 생활소음 분석한 도시소리 소음 데이터셋 완성

by이윤정 기자
2021.12.31 09:45:23

내년 AI HUB에 데이터 공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 기업 ㈜아이엠알은 도시소리 데이터셋을 완성해 내년에 에이아이 허브(AI HUB)에 공개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아이엠알)
사용자는 AI프로그램으로 도시소리인 주변 소음원 분석을 할 수 있고, 도시 소음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도 가능하다. 또 도시소리 데이터셋으로 공사장 소음을 분석하고, 생활 소음을 측정해 층간 소음과 관련된 분쟁 완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도시소리 데이터셋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데이터 댐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엠알은 지난 6월부터 데이터 댐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데이터 댐 사업은 데이터 수집ㆍ가공ㆍ거래ㆍ활용 기반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를 가속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전국망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을 확산하는 등 디지털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 코로나 이후 심화된 디지털 기술 불평등으로 인한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휴먼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됐다.

㈜아이엠알은 도시소리 데이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만들기 위해 도시소리를 수집했다. 생활 속 도시소음을 24개로 분류하고 7만여 건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사를 통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인공 지능 모델 개발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김경수 ㈜아이엠알 대표는 “도시소리 데이터셋은 도시의 안전과 환경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아이엠알은 국제 표준 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의 전문 기술로 스마트시티, 스마트교통, 스마트에너지,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