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치유 관광' 예비 협력지구로 경상북도 선정

by김은비 기자
2021.05.23 13:48:06

지역 보유 ''치유 관광'' 자원 육성
경북에 총 2억원 지원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경상북도(영주·영양·영덕·봉화·울진)를 치유 관광(웰니스 관광) 예비 협력지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사진=국립산림치유원)
웰니스 관광은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 분야로, 코로나19사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는 그동안 웰니스 관광 협력지구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예비 협력지구를 지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해당 지역이 보유한 특색있는 관광 자원을 분석해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에 올해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2억원이 지원된다.



경상북도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을 비롯한 산림 치유 자원, 최초의 한글 요리책 ‘음식디미방’에서 전래한 치유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양의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등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다.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의 건강이 위협받으면서 치유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비 협력지구 신규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지역 체류형 치유 웰니스 관광 육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더욱 건강한 삶을 지키려는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