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베트남 TVV社와 어린이 분유 수출 계약

by이윤화 기자
2018.10.17 08:49:03

만 1~10세까지 먹는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
친환경 원유 등 고품질 재료, 한국·베트남에 동시 출시

롯데푸드와 베트남 TVV의 계약 체결식. (사진=롯데푸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푸드는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아식 판매업체 TVV사와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만 1세에서 10세까지 먹는 어린이용 분유다.

이번 계약에 따라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분유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온라인과 재래시장 등에 입점한다.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친환경 무항생제인증 목장원유 △성장기 어린이 칼슘흡수를 위한 CPP(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 함유 △장 건강을 위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 △특허 받은 식물성 DHA △비타민·MCT(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중쇄지방산) 오일 등 균형 있는 필수 영양소 △열변성을 최소화한 MSD(Multi Stage Dryer·원유다단계건조) 공법 △영유아 전용 생산 라인 등 어린이 성장에 도움 되도록 설계했다.



롯데푸드는 신생아수가 많고, 한류열풍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베트남에 고품질의 분유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인구수는 약 1억 명에 달하며 연간 신생아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명 정도다. 분유시장 규모는 무려 한국의 약 3배인 1조4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만 1세 이상이 먹는 어린이 분유가 전체 분유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용기 롯데푸드 본부장은 계약 체결식에서 “키드파워 에이플러스는 한국의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좋은 원료와 최신설비로 만든 우수한 제품”이라며 “한국과 베트남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