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8.07.18 08:51:4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는 목동 ‘오목수변공원’을 친수공간 보수정비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05년 7월 개장한 오목수변공원은 수경시설 벽천(벽에 붙인 수구 또는 조각물의 입 등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든 분수) 파손과, 수조바닥 방수는 들뜨는 등 훼손이 심각한 상태였다. 또 노후화한 수중펌프의 잦은 고장으로 재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1억2800만원을 지원받아 오목수변공원 친수공간 정비 공사를 실시, 도심 속 친수·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서울시 시책사업인 ‘청년 무중력지대’ 건립 활성화와 연계해 노후한 오목수변공원 시설 개선사업이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재정비 후 노후·훼손된 벽천 및 수조가 정비됨은 물론 수중펌프와 설비시설도 새롭게 교체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보수 정비를 통해 오목수변공원은 청량감 있는 친수공간으로 활기를 찾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우리구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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