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기내 안전문화는 기본교육에서 시작"
by정태선 기자
2015.05.24 18:00:20
캐빈승무원. 189시간의 안전훈련 필요
훈련과정, 8년간 2400명의 외항 승무원 방문
| 2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아시아나 캐빈승무원 안전교관이 신입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심실제세동기) 사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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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과 국민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기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기본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은 22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캐빈승무원 26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사고 대응 안전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기내환자 발생 상황의 응급처치에 대해 실습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이 되기 위해선 12주 3일의 훈련 기간이 필요하며 그 중 안전훈련의 경우 총189시간, 23개 과목의 기내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비상상황에 대비해 훈련할 수 있는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훈련 교관의 경우 국내, 국제기관의 전문자격을 취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은 국제항공수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계에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8년간 2400여명의 다양한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