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1.02.21 11:00:27
50나노급 공정 적용 1Gb `WIDE IO`…기존 제품比 속도 8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존 제품보다 최대 8배 빠른 차세대 모바일 D램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5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1Gb(기가비트) `WIDE IO 모바일 D램`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의 전송속도는 12.8GB/s로 기존 모바일 D램의 속도 1.6GB/s에 비해 8배 빠르다. 1초에 DVD급 영화 파일 2개, 음악 파일 3200개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데이터 입출력 핀 수를 기존 제품의 32개보다 16배 많은 512개로 늘려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소비전력도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87%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