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재 기자
2010.06.17 10:10:08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신세계(004170)가 한국회계학회에서 수여하는 `2010 투명회계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회계학회`는 국내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회계 관행 정착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2001년부터 매년 회계 대상을 수여해왔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전산화된 선진 회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세계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모든 회계처리 방식을 전산화한 무전표 시스템인 SPAS(Shinsegae Paperless Accounting System)를 도입하고 지난해에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TF팀까지 구성했다.
또한 내부 회계관리제도가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내부감사, WPM(Weak Point Management) 활동을 통해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재고자산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투명한 회계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더불어 업계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매월 1회 정기 경영이사외를 통해 경영 전반에 관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등 투명성을 높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협력회사 ,주주, 임직원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