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05.07.19 10:31:01
5년만에 내놓는 차기작 `썬(SUN)` 공개
하반기 `파르페 스테이션`·`위키`로 캐주얼게임 시장 공략
[edaily 전설리기자] 웹젠(069080)은 올여름 `뮤` 이후 5년만에 야심작 `썬(SUN)`을 내놓는다.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이번달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썬`은 올여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파르페 스테이션`, `위키` 등으로 캐주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썬=`썬`은 웹젠이 3년에 걸쳐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대작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노멀맵(Normal Map) 맵핑기법을 적용한 섬세하고 뛰어난 그래픽과 콘솔게임 수준의 액션성, 무한 확장이 가능한 에피소드 시스템, 진보된 아이템 등이 특징이다.
헐리우드 영화 `반지의 제왕` 음악감독 하워드 쇼어가 작곡하고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웅장하고 방대한 사운드도 게임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또 일본 동영상 프로듀서 구라사와와 니시이, 홍콩 액션감독 타니가키, 프랑스 기술감독 파스칼이 참여한 동영상은 기존의 모션캡처를 뛰어넘는 영화같은 영상을 제공한다.
웹젠은 이번달 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안에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인 `썬`의 공개를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쇼케이스와 시사회 뿐만 아니라 유저가 참여하는 `썬` CF 공모전, 서포터스 모집 등을 기획중이라고 웹젠은 설명했다.
◇하반기 캐주얼게임 시장 진출=여름방학 이후 하반기 웹젠은 차기 라인업 `파르페 스테이션`과 `위키`로 캐주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말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파르페 스테이션`과 커뮤니티 기반의 카툰풍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위키`를 내놔 넥슨이 장악하고 있는 아동 게임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PC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게임기기 X박스360에도 탑재될 예정인 다중접속온라인일인칭슈팅(MMOFPS)게임 `헉슬리`와 중화권을 타깃으로 중국 연구개발(R&D)센터 웹젠차이나에서 개발중인 `일기당천`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이렇듯 `썬` 개발에 해외 각국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차기작 `헉슬리`와 유명 개발자 데이빗 존스가 개발중인 `APB`를 MS의 X박스360 버전으로 개발하는 등 글로벌 게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