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0.11.07 13:23:15
EZ리서치는 7일 삼영열기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와 향후 전망 등을 종합할 때 1만5000원대의 주가는 아직도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중장기 매수추천했다.
EZ리서치는 삼영열기를 차입금과 금융비용이 없고 지난 8월 미국소재 화력발전소 설계시공업체인 델텍으로부터 2억6600만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따내는 등 현저한 실적개선 성과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을 겸비한 코스닥 최고의 우량종목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매출 가운데 95% 이상이 직간접 수출물량이어서 고속성장과 함께 2002년까지 자기자본수익률(ROE)이 40%선을 넘을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627억3600만원, 경상이익 189억2000만원, 순이익 130억9300만원의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82.46%, 순이익이 175.58% 늘어난 수치.
이와 함께 EZ리서치는 삼영열기가 지난 9월초에 연간 100% 이상의 이익배당과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장기투자자들에 대한 우대정책의 일환이라며 실적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까지도 이런 배당정책이 계속 실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