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서울1호선 운행 차질, 시민 불편
by이종일 기자
2023.12.18 09:34:31
김포열차 오전 6시23분께 걸포북변역 근처서 멈춰
주공기 압력 저하 문제, 18분 뒤 승객 하차시켜
구래역~장기역 51분간 운행 중단…셔틀버스 투입
인천 오가는 서울1호선은 열차 고장으로 지연 운행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겨 한파 속 출근길에 나선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오전 6시23분께 김포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열차가 주공기 압력 저하로 멈췄다.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는 구원열차를 동원해 18분 만인 오전 6시41분께 고장차를 걸포북변역으로 끌고 가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후 김포골드라인운영㈜는 고장차 이동 등을 위해 오전 7시24분부터 오전 8시15분까지 51분간 구래역~장기역 운행을 중단하고 장기역~김포공항역 구간만 운행했다. 대신 양촌역~구래역 구간은 셔틀버스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태워줬다.
김포골드라인운영㈜ 관계자는 “오전 8시15분 이후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1호선(경인국철) 열차도 이날 오전 6시27분부터 7시30분까지 상·하행선 모든 열차의 운행이 5∼10분씩 지연됐다.
서울1호선 운행사인 코레일측은 “6시27분께 서울 동묘앞역에서 인천 방향 1호선 열차가 고장 나 전체적으로 운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