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청약 경쟁률 1034.7대 1…내달 2일 코스닥 입성
by양지윤 기자
2023.02.22 09:11: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0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7655억원이다.
앞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94.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를 공모밴드 1만8000~2만1000원 최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바이오인프라는 상장 후 신규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검체 분석 및 데이터 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검체 분석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 분석기술 중심의 글로벌 CRO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3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