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20.05.01 11:18:5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LG전자(066570)가 1분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음에도 2분기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4조7278억원(YoY -1%, QoQ -8%), 영업이익은 1조904억원(YoY +22%, QoQ +537%)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의 원인은 가전, TV, LG이노텍이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도 영업이익률 12% 시현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생활가전(H&A)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에어컨, 스팀 가전 판매 호조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대형 등의 프리미엄 비중 확대와 마케팅비용 축소로 호실적의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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