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카톡·네이버보다 '유튜브'..하루 평균 36분
by김유성 기자
2018.09.11 08:38:37
연령별 10대 유튜브 사용 시간, 경쟁 앱 압도
한달 한 번 이상 유튜브 사용자 수 3000만명 넘어
우리 국민 하루 평균 36분 유튜브 사용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시간 기준 유튜브가 전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 등 젊은 세대가 특히 유튜브 이용을 많이 했다.
한달에 한 번 이상 유튜브를 방문하는 사용자 수는 3093만명(안드로이드 기준 추정치)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36분 유튜브를 사용했다.
11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8월 전체 연령 중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333억분이었다. 전년 동월(234억분) 대비 42% 급성장했다.
전체 연령 기준 2위는 카카오톡으로 199억분이었다. 네이버가 136억분, 페이스북이 40억분이었다. 포털 다음 앱이 32억분으로 5위였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전세대중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다. 10대 사용자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112억분으로 카카오톡(25억분), 페이스북(17억분), 네이버(16억분)을 압도했다.
20대부터 50대이상도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다. 유튜브가 압도하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톡 등 국내 앱이 2~3위를 다투는 모양이다. 다만 40대는 유튜브(42억분)과 네이버(40억분) 간 차이가 비교적 적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유튜브 앱의 월간 순사용자(MAU)는 3093만명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1077분을 사용했다. 약 18시간으로 하루 평균 36분을 유튜브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수 3712만명을 모집단으로 추정한 기록이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가 0.65%다. 조사 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