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상승…가치 대비 저평가

by임성영 기자
2016.06.20 09:27:4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0.96% 오른 3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조5154억원, 영업이익은 2001억원으로 4.4%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업부의 실적이 전년대비 좋아지겠지만 라이신을 비롯한 바이오 품목의 판가 약세가 실적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바이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라이신 업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과 중국 외 지역의 판가 상승효과가 3분기부터 확대될 전망”이라며 “라이신 수익성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해 바이오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며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