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전시·벌룬 퍼레이드…문화축제 'C-페스티벌' 온다

by이윤정 기자
2016.04.19 09:13:39

싸이·위너·IOI 등 인기가수 총출동
올해로 2회째…200여회 공연·프로그램 마련
'전시·컨벤션' '일상탈출' 등 5가지 테마로 진행

‘C페스티벌’ K팝 콘서트 라인업(사진=펜타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마이스 문화축제인‘C-페스티벌 2016’이 5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열린다.

‘C-페스티벌’은 국내 전시와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13개의 무역센터 유관기관이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한 신개념의 마이스(MICE)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며 올해는 ‘도심 속 최고의 축제 - 코드대로 즐겨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컨벤션’ ‘나들이’ ‘일상탈출’ ‘설렘’ ‘힐링’ 코드 등 총 5가지 테마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200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문화진흥협회와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는‘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5일 어린이날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인‘C-퍼레이드’가 경기고부터 삼성역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가수 싸이(PSY)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IOI(프로듀스101)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가 영동대로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회와 컨벤션도 열린다. 특히 C은 ‘C-페스티벌’을 반올림 하는 핵심 전시회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평소 맛볼 수 없는 수제 과자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과자전’,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는 ‘서울디자인페스타’ 등을 마련했다. 또한 동시개최행사 전시회로 ‘아트토이컬쳐’와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도 개최된다. 변보경 운영위원장(코엑스 사장)은“지난해 한국판 애든버러 페스티벌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C-페스티벌’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서비스 상품이자 국가 축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육성시켜 서비스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페스티벌’의 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의 한 장면(사진=펜타컴).